부동산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0%선 처음으로 넘어
입력 2014-12-29 18:09 
올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1998년 12월 국민은행이 아파트 전세가율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7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전세가율이란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의미한다. 전세가율이 70%를 넘으면 세입자가 전세금을 되돌려 받기 힘든 ‘깡통전세가 될 위험도 커진다. 서울 각 구 가운데 전세가율 70%대를 돌파한 곳은 성북(73.0%), 서대문(71.8%), 동대문(70.3%), 관악(70.3%), 동작(70.1%), 광진(70.0%), 중구(70.0%) 등 7곳이다. 이 가운데 성북·서대문구를 제외한 5곳이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대구 수성·달서·중구와 광주 일대 등이 아파트 전세가율 70% 선을 넘었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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