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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영남대 후배에 3000만원 어치 야구배트 기증
입력 2014-12-29 17:08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활약 중인 이종욱(34)이 모교인 영남대학교를 방문해 야구배트를 기증했다. 사진=영남대학교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활약 중인 이종욱(34)이 모교인 영남대학교를 방문해 야구배트를 기증했다.
29일 오후 이종욱은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만나 후배들에게 전해달라며 총 3000만원 상당의 야구배트를 전달했다.
이종욱은 그간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이제야 학교를 찾아오게 됐다”며 비록 많지 않은 물품이지만 후배들이 운동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노석균 총장은 잊지 않고 모교를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후배들을 위해 좋은 선물을 해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이종욱 선수를 본받아 프로에서 맹활약 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뜻을 전했다.
영남대 체육학부 출신인 이종욱은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14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2007년, 2008년, 2010년 총 3회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종욱은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해 베이징올림픽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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