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모뉴엘 금품수수 혐의` 조계륭 前 무역보험 사장 소환 조사
입력 2014-12-29 15:05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29일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계륭(60)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박홍석(52, 구속기소) 모뉴엘 대표에게서 대출 지급보증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현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뒷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직원들에게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했는지 캐물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에게 뇌물수수 또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모뉴엘로부터 각종 청탁을 받고 뒷돈을 챙긴 혐의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역삼세무서, KT ENS 등의 전현직 임직원 5명을 구속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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