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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사람 마음 읽는 것도 모자라 마치 사람같은 자태
입력 2014-12-29 14:19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사람 마음 읽는 것도 모자라 마치 사람같은 자태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눈길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이 새삼 화제다.

최근 로봇이 사람의 말을 흉내내거나 움직이는 것을 넘어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까지 가능해졌다.

일본에서 인간의 감정을 읽고 반응하는 로봇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카트를 끌며 등장한 한 로봇이 능숙하게 방향까지 바꾸더니 물병 뚜껑을 돌려 열기 시작한다.

음료를 컵에 옮겨 담는 모습은 마치 사람처럼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런 로봇이 사람과 비슷한 수준까지 발전하는 데 20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놀라운 건, 입력만 하면 언어의 장벽에서 자유롭다는 점은 오히려 사람을 능가하며, 로봇이 심리치료사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로봇 페퍼는 손과 머리 등에 있는 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화할 수 있다.

특히 '지보'라는 로봇은 가족들의 약속을 기억해 알려주는 등 일상을 돌봐준다. 거기에 아이들을 위해 동화를 읽어주고 특별한 기념일에는 알아서 사진도 찍어준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심리치료사 로봇 사라센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치유해주기까지 한다.

아이가 로봇과 놀이를 한다고 생각하는 동안, 사라센은 아이의 모든 행동을 카메라로 찍고 분석한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령화,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사람과 공존하는 로봇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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