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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애’ 현실 속 ‘썸’ 담았다…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입력 2014-12-29 14:04 
사진=오늘의 연애 포스터
[MBN스타 정예인 기자] 영화 ‘오늘의 연애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2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오늘의 연애의 제작 영상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진표 감독은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만났을 때, 정말 잘 어울려 영화가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두 배우와 함께 현실 공감 로맨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오늘의 연애의 제작 과정에는 세 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첫째로는 100여명의 남녀를 인터뷰해, 실제 연애의 트렌드를 파악했다. 두 번째로는 세트 촬영 없이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생생함을 더했다. 세 번째로는 배우들의 애드립을 십분 살렸다.



배급사는 ‘오늘의 연애를 탄생시키기 위해 기울인 세 가지 노력 중 하나는 100여명의 남녀를 인터뷰한 것”이라며 박 감독은 그 과정에서 연인들의 관심사, 데이트 하는 장소, 고민거리 등을 담기 위해 애썼다. 또한 새로운 연애 트랜드 ‘썸에 주목했다. 썸은 사귀지는 않지만, 사귀려고 관계를 가져나가는 단계를 일컫는다”고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세트장 촬영 없이, 현실에 존재하는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실제 커플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장소를 등장시킴으로서, 관객들의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의 연애 속에는 홍대, 가로수길, 경리단길, 이태원 등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연애 속 배우들은 본능적인 감각, 순발력 등으로 애드립을 선사한다. 이는 현장에서 박 감독과 배우들이 끊임없이 의논하고, 상황과 감정에 맞게 대사를 변화시킨 노력에 의한 것”이라 덧붙였다.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 분)와 현우(문채원 분)의 이야기를 통해 요즘 남녀들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내년 1월15일 개봉 예정이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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