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정규 임금근로자 비중 37%
입력 2007-05-23 12:00  | 수정 2007-05-23 13:42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중이 37%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통계청의 조사 결과 지난 3월 현재 비정규직은 577만명으로,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중은 37%로 나타났습니다.

비정규직 규모가 가장 큰 직업은 기능이나 기계조작,조립 그리고 단순노무 종사자로 전체의 48%였습니다.

연령별로는 전체 비정규직 가운데 30대와 40대가 각각 25%였고, 20대도 21%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2개월로, 5년 11개월인 정규직 근로자보다 훨씬 짧았습니다.


비정규직은 복지수혜도 매우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퇴직금은 34%만 받았고 상여금과 시간외 수당은 각각 31%와 24%만 받았습니다.

유급휴가를 받았다는 응답도 27%에 그쳤습니다.

이들 4가지 항목만 비교할 때도 비정규직의 근로복지 수혜비율은 정규직의 절반도 안 됩니다.

이밖에 국민연금은 정규직의 76%가 받고 있는 반면 비정규직은 39%에 그쳤고, 건강보험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27만원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 임금 172만원보다 45만원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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