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인지하차도, 이달 30일 왕복 6차선 확장 개통

대구시가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 통과구간 건설사업으로 시행한 동인지하차도(신암로)를 확장 우선 개통한다.
동인지하차도는 동인네거리에서 칠성교네거리를 남북 간 연결하는 지하차도로 경부고속 철로변 정비사업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총 사업비 95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2009년 6월에 착공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주변 칠성시장 상가 및 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 주변 이용객 등 보행자와 차량 등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차량정체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진 구간으로 도로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인근 교통소통과 보행자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서평지하차도, 원대지하차도 개통에 이어 이번에 동인지하차도도 확장 개통함에 따라 그동안 정체됐던 남북교통이 원활해져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내년에 비산, 신암지하차도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