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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더레코드] 시상식 불청객 D양, 뻔뻔함과 당당함 사이
입력 2014-12-29 08: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아나운서 출신 A양, 본인 평판 모른 채 엄한 소속사에 화풀이
한때 잘 나가던 아나운서 출신 A양.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가 도태 1순위로 꼽히고 있다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본인은 여전히 스타인 줄 착각하며 소속사만 달달 볶아댄다고 합니다. 그녀가 프리 선언을 고민할 당시에도 동료들은 ‘대체 뭘 믿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무슨 자신감? 등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는데요. 정작 본인은 성공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갖고 과감히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검증된 끼도 없는 마당에 터무니없이 높은 몸값, 꼿꼿한 주인공의 태도만을 취하니 방송가에서 반길 리가 없습니다. 그나마 소속사의 노력으로 어렵게 한두 번 기회가 찾아왔지만 비참한 평만 남았습니다. 현실을 모르는 A양은 소속사의 무능함이라 주장하며 엄청난 히스테리를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무능력이 아닌 과도하게 지적이고 고고한 이미지가 부담스러워 방송가에서 섭외 엄두를 못 내는 것이라고 답답해한다니 헛웃음이 날 수밖에요.
◆ 톱스타 B군의 위험한 매력에 눈물 쏙 빼는 여인네들
톱스타 B군의 여성 편력이 굉장하다는 소식인데요. B군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모두 점령하고 뮤지컬계에 입성, 흥행보증수표로 떠올랐습니다. 연습생들을 꼬드겨 하룻밤을 같이 지내는 건 셀 수도 없다고 합니다. 다른 여배우와의 ‘썸은 기본이고, ‘연애 아닌 연애도 수시로 즐겼다고 하네요. 뮤지컬계에 소문이 파다한데 B군의 매력이 어찌나 대단한지, 당최 여성들이 사리분별을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B군이 최고로 주가를 올렸을 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C양과 진하게 교제했는데, C양 역시 B군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고 하네요. 그러나 불안한 행복은 잠시겠죠. B군은 금세 다른 여자를 만들었습니다.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받은 C양은 집 열쇠를 빼앗긴 채 쫓겨났다고 하네요.
◆ 시상식 불청객 D양, 뻔뻔함과 당당함 사이에서
한 시상식에서 과도한 노출로 단박에 유명세를 치른 D양. 그날 출석도 두 번째로 빨랐다고 하는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유롭게 ‘셀프 홍보를 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이었던 거죠. 저 D양이에요. 저 D양이에요.” 걸음마다 꼭 두 번 씩 자기소개를 하면서 레드카펫을 밟았다고 합니다. 야릇한 의상을 본 취재진은 오늘은 이거다! 이게 메인이다!”며 쾌재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D양의 이름을 아무도 몰랐는데요. 주최 측으로부터 겨우 확인을 받아 기사를 썼다고 하네요. 반면 경호원들은 D양 때문에 난감해졌는데요. 초청 명단에 D양의 이름이 없었던 거죠. 하지만 ‘섹시 포즈만 취하는 당당함을 보였다고 합니다. D양 입장에선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으니 뻔뻔한 전략이 통했다고 봐야 할까요.
◆ 고(故) 신해철, 머리에 ‘뱀 문신 새긴 이유
고(故) 신해철이 사망한 지 어느새 두 달이 지났습니다. 최근 그의 ‘뱀 문신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고인의 옆머리에는 뱀 한 마리가 그려져 있죠. 이를 두고 정치적인 해석이 난무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문신을 새긴 시기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직후였기 때문이죠. 또 기독교에서는 뱀을 ‘악의 상징으로 보기도 한다는데요. 고인의 별명이 ‘마왕인 것과 연관해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아내 윤원희씨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아이의 태몽에 뱀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둔 고인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뱀 문신을 새겼다고 하네요. 뱀 태몽은 영리하고 객관적인 판단력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징조라고 합니다. 아버지를 여읜 슬픔에 빠져 있을 두 아이에게 따뜻한 응원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먼 훗날 아버지처럼 영리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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