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판기까지 속이는 중국 위조 동전…'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입력 2014-12-29 08:49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 사진=MBN (본 사진은 아래 기사와 무관합니다)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유럽서 중국산 위조 동전의 유입으로 인해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24일 (현지시간) 영국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산 유로화 위조 동전이 상하이 범죄 조직을 통해 대량생산돼 이탈리아를 거쳐 전 유럽으로 배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산 위조 동전은 액면가가 큰 2유로(약 2천688원) 주화가 주로 유입되고 있으며, 각종 자판기에서 통용될 만큼 정교하게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유로 동전은 두 가지 금속소재를 사용해 제조 공정이 까다롭고 다양한 위조 방지 장치를 갖췄지만, 중국의 위조 기술은 이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유로폴은 중국산 위조 주화 밀반입이 상하이 범죄 조직 주도 아래 기업형 규모로 이뤄진다는 판단에 따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련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국 화폐청은 1파운드 동전의 위조 주화 통용률이 3% 수준에 육박함에 따라 2017년부터 위조 방지기술을 갖춘 새 주화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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