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수백억 원의 전투기 정비대금을 빼돌린 혐의로 공군 방위사업체 대표 53살 박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2006년 12월부터 5년 동안 공군 전투기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조작해 방위사업청 등에서 정비대금 명목으로 240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씨는 외주정비 점검업무를 맡은 공군 군수사령부 군수관리단 소속 검사관에게 뇌물 5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는 2012년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했다가 지난 8일 체포됐고, 같은 회사 재무회계팀장 현 모 씨 등 공범 3명은 2012년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박 씨는 2006년 12월부터 5년 동안 공군 전투기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조작해 방위사업청 등에서 정비대금 명목으로 240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씨는 외주정비 점검업무를 맡은 공군 군수사령부 군수관리단 소속 검사관에게 뇌물 5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는 2012년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했다가 지난 8일 체포됐고, 같은 회사 재무회계팀장 현 모 씨 등 공범 3명은 2012년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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