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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제대, 과거 논란 사과 "죄송하다"…박한별 언급했나 보니 '깜짝'
입력 2014-12-28 10:45 
'세븐 제대' '박한별' / 사진= 스타투데이
세븐 제대, 과거 논란 사과 "죄송하다"…박한별 언급했나 보니 '깜짝'

'세븐 제대' '박한별'

가수 세븐이 현역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왔습니다.

세븐은 28일 오전 9시20분 경기 포천 영북면 8사단의 한 부대에서 21개월간의 현역 복무를 끝내고 제대했습니다.

세븐의 전역 현장에는 한국 일본 태국 등에서 온 약 150여 팬들이 함께 해 그의 제대를 축하했습니다.

세븐은 이날 부대 정문을 나서자마자 미리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취재진에 "돌격"이라며 큰 소리로 거수경례 한 뒤, 다시 한 번 "안녕하십니까, 병장 최동욱입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라며 약 5분간 전역 소감을 전했습니다.

세븐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도 직접 사과했습니다.

세븐은 지난해 입대 뒤 국방부 홍보지원대(연예병사)에서 복무할 당시 근무지 무단이탈 등을 이유로 10일 영창 처분을 받아 당초 예정보다 열흘 늦은 이날 제대했습니다.

세븐은 이 자리에서 "작년 입대 초에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그 당시에는 부대 안에 있었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었는데 지금 이 자리를 빌려 그 당시 제가 잘못했던 일들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세븐은 "일정 부분 오해를 받았던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서 많이 힘들고 억울했던 것도 있지만, 그런 오해들조차도 제 잘못과 실수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세븐은 "큰일을 겪고 난 뒤 약 1년 반 동안 쉽지만은 않았다"라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를 믿어준 팬, 전우, 간부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 제대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너무나 감사드리고,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앞으로 하루하루 더 성실히 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세븐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말과 함께 다시 한 번 거수경례를 한 뒤 미리 기다리고 있던 YG엔터테인먼트 차량을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세븐은 최근 화제가 된 오랜 연인이었던 연기자 박한별과 결별에 대해선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19일 현역으로 입대한 세븐은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근무하다 같은 해 8월 연예병사가 폐지되면서 야전부대로 재배치돼 현역 군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세븐은 2003년 1집 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로 데뷔했다. '와줘' '열정' '내가 노래를 못해도'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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