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짐 빼는 구 통합진보당…갈 곳 없어
입력 2014-12-26 20:02  | 수정 2014-12-26 20:55
【 앵커멘트 】
헌재로 부터 정당 해산 결정을 받은 구 통합진보당은 오늘 오전 국회 사무실을 모두 비웠습니다.
서울 대방동에 있는 중앙당사도 곧 비워야해 사실상 갈 곳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무실 곳곳은 텅 비어 있고 책상 서랍도 깨끗이 정리돼 있습니다.

구 '통합진보당' 이름도 사무실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국회 사무처 관계자
- "(짐은 이제 다 뺀 건가요?) 다 뺀 겁니다. 다 철수하셨습니다."

국회 본청 앞 의원회관에 있는 의원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곳곳에는 화분과 간이침대가 놓여 있고 구 통진당 관계자들은 남아있는 물품을 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구 통합진보당 관계자
- "(짐 빠지면 이제 어디로 가시나요?) 찍지 마세요."

의원실 안내 표지판의 구 통합진보당 의원 이름은 가려진 상태입니다.

상황은 구 통진당 당사도 마찬가지, 내년 2월 19이면 사무실을 비워야 합니다.

▶ 인터뷰(☎) :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정당이 해산되면 잔여재산은 해산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상세내역을 보고하고 잔여재산 반납하도록…."

헌재 결정으로 모든 재산이 국가에 귀속되면서 구 통진당은 이제 갈곳이 없어졌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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