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IKEA)가 한국에 첫발을 내디뎠으나 국내 가구업체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케아 광명점이 공식 개점한 이후 한샘 등 토종 가구업체 주가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은 개점 당일에만 1.35% 내렸고 오히려 이후 26일까지 10%나 올랐다. 2위 가구업체인 현대리바트 역시 18일 이후 5거래일간 주가가 6.5% 올랐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점포당 연매출 2000억~3000억원을 예상하는 이케아 가구 비중은 절반에 머무른다”며 배달과 설치비용 등을 감안할 때 가격 경쟁력도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가구업체가 국내 소비패턴 변화를 잘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케아 진출에 대응해 대리점을 대형화하고 욕실, 창호 등 건자재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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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은 개점 당일에만 1.35% 내렸고 오히려 이후 26일까지 10%나 올랐다. 2위 가구업체인 현대리바트 역시 18일 이후 5거래일간 주가가 6.5% 올랐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점포당 연매출 2000억~3000억원을 예상하는 이케아 가구 비중은 절반에 머무른다”며 배달과 설치비용 등을 감안할 때 가격 경쟁력도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가구업체가 국내 소비패턴 변화를 잘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케아 진출에 대응해 대리점을 대형화하고 욕실, 창호 등 건자재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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