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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와 야수' 블라인드 데이트 프로젝트…최종 선택된 남성 보니 '대박'
입력 2014-12-26 10:12 
'마녀와 야수' / 사진= KBS
'마녀와 야수' 블라인드 데이트 프로젝트…최종 선택된 남성 보니 '대박'

'마녀와 야수'

KBS 2TV 블라인드 데이트 프로젝트 '마녀와 야수'가 누리꾼의 이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마녀와 야수'에선 헐크, 피에로, 원숭이, 아수라 백작, 고양이 분장 등을 한 4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고양이로 변신한 여성 김지인 씨는 피에로로 분장을 한 남성 정상민 씨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김지인 씨는 27세 통역사, 정상민 씨는 제약회사에 다니는 28세 약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상민 씨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른 분이다. 이게 진짜 리얼이구나"라며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물을 보니 이렇게 생긴 분이었구나"라고 심경을 밝히며 놀라워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블라인드 데이트가 아닌 리얼 현장 데이트를 이어갔고, 김지인 씨는 "전에는 내가 (데이트를 하는) 상대의 겉모습에 연연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마녀와 야수'는 서루의 얼굴을 가린 채 운명의 이상형을 찾는 데이트 프로그램으로 얼굴 뿐만 아니라 나이와 직업 역시 비공개합니다.

여성 출연자는 데이트 후 남성 출연자를 탈락시키고, 탈란한 출연자는 얼굴과 직업 등을 밝히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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