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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듀·박정현 ‘그 해, 겨울’ 서울 공연 성황리 마쳐
입력 2014-12-26 0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4 그 해, 겨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해당 기간 약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크리스마스 기간인 24일과 25일은 매진이었다. 힙합과 R&B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의 ‘그 해, 겨울은 최근 함께 발표한 ‘싱숭생숭 (SsSs) 등의 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사랑', '이별', '회상'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공연이 펼쳐졌다. 여자와 남자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꾸며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각 팀의 주옥 같은 명곡 ‘꿈에, ‘그렇게 하면 돼, '출첵', ‘고백, ‘뱀(BAAAM) 등 개별 무대 역시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마지막은 신 나는 분위기의 곡들로 가득 채웠다. '링 마이 벨(Ring My Bell)', '진짜', '불금' 등 시너지가 폭발하는 무대를 선사하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종합선물세트 같았던 공연이었다", "신나는 힙합과 소름 끼치는 가창력의 R&B를 한번에 만날 수 있었던 꽉 찬 공연", "최고의 만남 최고의 공연" 같은 소감을 남기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은 기세를 몰아 오는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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