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단말기 제조기업 블루버드(대표 이장원)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두뇌산업의 전문기업을 육성해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사업이다.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등 5가지 분야에 걸쳐 평가가 이뤄진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에 선정되면서 블루버드는 향후 인력, 기술개발, 자금지원, 지적재산권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장원 대표는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을 통해 블루버드가 추구하는 지식집약적 기술과 서비스, 글로벌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게 됐다”며 "세계 산업용 모바일 단말기 업계 1위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버드는 미국, 유럽 기업들이 주도하던 산업용 단말기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세계 4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산업용 단말기란 스마트폰에 카드리더, 근거리통신, 결제 등의 기능을 추가한 제품으로 일반제조업에서 물류, 소매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 널리 쓰인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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