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남재호 대표이사가 선임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사의를 표명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24일 "남 사장이 지난 11∼12일 건강검진을 받고 난 이후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며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메리츠화재는 임원의 절반 수준인 15명에 대해 해임을 통보했다. 이는 예년의 2배 수준이다.
이번 임원 구조조정은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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