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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인터뷰⑨] 박신애 “‘원스’ 몰입하기 위해 과거 감정 끌어올렸다”
입력 2014-12-24 13:53 
디자인= 이주영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박신애는 ‘원스에서 가이(윤도현, 이창희 분)의 전 여자친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사랑보다 자신의 꿈을 좇으며, 타지에서 개척정신을 발휘하는 게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하지만 박신애는 극 중 가이에게 애교를 부리는 장면에 대해 그런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연기할 줄 몰랐다.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잊고 지낸 과거의 감정을 끌어올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작곡을 전공했다. 악기 다루는 것을 좋아해 기타, 우쿨렐레, 바이올린, 색소폰, 등 여러 악기들을 조금씩 다룰 줄 알고, 피아노도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쳤다. ‘원스에서는 까혼과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박신애는 영화 ‘원스를 보고 감동을 받았기에, 오디션 소식을 듣고 영화의 감동을 직접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바람을 밝혔다.

특히 박신애는 ‘원스를 통해 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합주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 한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여럿이 모여 하나를 완성해가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원스에 대해 박신애는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를 넘어 외롭고 지친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음악을 통해 치유하고 치유 받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공연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부담을 뛰어넘는다면 나에게 큰 변화가 있을 거 같다”고 자신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박신애는 ‘원스를 보는 분들도 작품을 통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삶의 원동력이 생기고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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