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유한양행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2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2706억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213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전망 평균인 207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조729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확대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영업이익 역시 15.4% 증가한 748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형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이뤄지는 데다가 수출 비중역시 지난해 12.3%에서 내년 16.3%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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