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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열도’ 논란, ‘가요대전’ 측 “대본, 철처하게 감수 못했다”
입력 2014-12-23 08: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송민호 ‘열도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SBS ‘가요대전 측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송민호는 SBS ‘가요대전에서 MC를 맡았다. 그는 진행을 하는 도중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들의 메가 스테이션”이라는 멘트를 해 논란이 됐다.
열도는 길게 줄지은 모양으로 서있는 여러 개의 섬을 지칭하는 말로, 보통 일본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와 관련 송민호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게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가요대전 측도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요대전 중 송민호의 잘못된 단어 사용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제작진이 대본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가요대전에서는 걸그룹 러블리즈와 위너의 음향 사고와 태양의 가사 실수, 카메라가 엉뚱한 방향을 비추는 등의 방송사고가 계속돼 큰 실망을 안겼다.
이날 송민호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민호, 대본이 잘못했네” 송민호, 열도라니” 송민호, 공부 좀 더 하고와” 송민호, 대본에 적혀 있으면 말할 만 하지” 송민호, 떨려서 무슨 애드리브가 나왔겠어”송민호, 이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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