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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들의 변신은 무죄…손연재 '대상'
입력 2014-12-22 19:40  | 수정 2014-12-22 21:01
【 앵커멘트 】
올해로 3회째를 맞은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손연재의 미소만큼이나, 평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패션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레이닝 복 차림의 '자유투 달인' 박혜진,

검정 민소매 드레스로 반전 매력을 뽐냈지만, 드레스 선택은 쉽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혜진 / 농구 국가대표
- "제가 키가 커서 (맞는) 옷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중에) 제일 맘에 드는 거 골랐습니다."

발랄함을 강조한 암벽 여제 김자인 역시 고충을 털어놓습니다.

▶ 인터뷰 : 김자인 /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 "지금 무릎 재활 중이라 구두를 신을 수가 없어서 편한 신발에 맞도록 귀엽게…."

올해로 3회째를 맞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손연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상금 1천만 원을 기부하는 통 큰 결정으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2014년은 스스로 기대도 많이 컸고 부담도 많이 컸던 해였는데, 연말에 정말 큰 상을 주셔서 저한테는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4관왕 '볼링 여제' 이나영이 최우수상을, '주부 검객' 남현희는 인기상을 받았습니다.


유니폼 대신 드레스를 입은 스타들의 숨겨진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던 MBN 여성스포츠대상,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었던 진정한 축제였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전범수 기자, 박정현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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