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비타민 D 결핍증 "치매 걸릴 확율 높다"…예방 방법은?
입력 2014-12-22 14:37 
'비타민 D 결핍증'/사진=MBN


'비타민 D 결핍증'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증 진료 인원이 2007년 약 1천800명에서 2011년 약 1만6천 명으로 5년 간 약 1만 4천2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일 영국 엑시터 대학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레웰린 임상역학교수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치매 위험이 최고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치매, 심혈관질환, 뇌졸중 병력이 없는 65세 이상 남녀 1천658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진행된 심혈관건강연구(Cardiovascular Health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레웰린 박사는 말했습니다.


비타민D가 다소 부족한 노인은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이 53%, 많이 부족한 노인은 1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은 비타민D가 조금 부족한 경우 69%, 상당히 부족한 경우는 122%까지 높아졌습니다.

혈중 비타민D 수치의 분기점은 50nmol/L(리터 당 나노몰)로 이 이하로 내려가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노인들의 인지기능 저하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한편 비타민 D는 기름 많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치즈 등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D가 첨가된 시리얼, 우유와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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