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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장관 사의 표명...노 대통령 수용
입력 2007-05-21 16:47  | 수정 2007-05-21 16:47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장관직을 사퇴하고 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유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유시민 장관의 사퇴 의지는 강했습니다.


4월 초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지난 주말 청와대측에 다시 한번 이를 전달한 것입니다.

유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사퇴를 기정 사실화 했습니다.

인터뷰 : 유시민 / 보건복지부 장관
-"지금 복지부에 계속 있는 것이 부처의 여러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노무현 대통령도 유 장관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유 장관은 장관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열린우리당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지금도 열린우리당의 의원이기 때문에 장관직을 벗어나면 자동적으로 당원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유시민 / 보건복지부 장관
-"한번도 대통령을 목표로 정치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법적 자격만 있고 이와같은 결심을 하거나 선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유 장관은 마지막까지 국민연금 개혁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정치권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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