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창원∙대구 아이파크 견본주택, 5만 5000여명 ‘인산인해’
입력 2014-12-22 11:22 
창원 용지 아이파크 견본주택 현장 모습
매서운 한파도 분양시장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마지막 분양단지인 경남 창원과 대구 견본주택에는 겨울 비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관한 ‘창원 용지 아이파크와 ‘대구 수성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에는 3일 동안 총 5만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3만여명이 용지 아이파크를 방문했으며, 2만5000여명이 수성 아이파크를 찾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많은 수요자들이 이 곳을 방문한 이유로 두 개 단지 모두 올해 청약성적이 좋았던데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창원 용지 아이파크의 경우 입지여건이 가장 좋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대형마트, 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비롯 관공서, 공원, 문화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또 초∙중∙고등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수성 아이파크도 대구에서 교육환경이 좋다고 꼽히는 수성구 학군에 속해 있는데다 범물터널을 통해 백화점, 영화관, 시청, 대형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내년 대구지하철 3호선 지산역 개통 호재까지 갖추고 있다.
두 단지 모두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판상형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했고 오픈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아울러 주방 알파공간, 자녀방 수납장 등을 배치해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지 여건이 좋은데다 희소성도 높아 실수요자들 뿐아니라 투자자들도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 아이파크 견본주택 현장 모습
창원 의창구 용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용지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103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127㎡ 3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구 수성구 파동에 공급되는 수성 아이파크는 지하2~지상 1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5가구 규모로 전 세대 모두 일반 분양된다.
두 단지 모두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6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2일 당첨자 발표 후 7~9일 3일 간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용지 아이파크가 2017년 6월, 수성 아이파크가 2017년 10월 예정이다.
용지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용호동 70번지 현장 일대에, 수성 아이파크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3번 출구 인근 대구 수성구 범어동 594-1번지에 마련됐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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