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민되는 우리 아이 한글 공부… “바른 글씨가 경쟁력 된다”
입력 2014-12-22 11:05 



고민되는 우리 아이 한글 공부… 바른 글씨가 경쟁력 된다”

기적의 한글 쓰기가 안내하는 우리 아이 바른 글씨

유아기 때 한글 공부를 하며 굳어지는 아이의 글씨체는 성인이 돼서도 영향을 미칠 만큼 굉장히 중요하다. 필체는 그 사람의 인성이나 성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매개체로 이용될 수 있고, 글씨를 바르게 쓰기 위해 집중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학습 집중도가 향상되기도 한다.

또한 어릴 때 만들어진 바른 글씨는 대학 입시 시험, 대학 논술 시험에서도 그 영향력이 발휘된다. 채점관이 보았을 때 바른 글씨로 적힌 시험지는 그 내용이 논리 정연해 보이지만, 글씨가 엉망이면 읽어보고 싶지도 않은 것이 그 이유이다.

유아기 때부터 바른 글씨를 쓰기 위해선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우선 글씨 연습을 위한 도구를 잘 골라야 한다. 아이들은 손과 팔 근육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어른처럼 정교한 글씨를 쓰기 어렵다. 따라서 처음에는 큰 글씨를 연습하고 점차 작은 글씨로 연습하는 순서를 배워야 하는데, 중요한 건 이때 필기도구도 함께 달라져야 한다. 유아 한글쓰기는 처음에는 크레파스, 그 다음에는 색연필, 마지막 단계에서는 4B 연필, 2B 연필, HB 연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처음 배우는 글씨체도 잘 선택해야 한다. 특정 자음의 모양이나 자음의 획수가 달라 보이는 것, 가로획과 세로획이 꺾여 있는 글씨체는 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처음 한글공부를 진행할 때는 되도록 직선과 원으로만 한글 글씨를 쓰도록 해야 한다.

한글 글씨의 모양도 잘 알아야 한다. 받침 유무와 자음과 모음의 위치에 따라 한글이 어떻게 분류될 수 있는지를 깨닫고, 이를 정확히 인지해야 효율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길벗스쿨에서 출간된 ‘기적의 한글쓰기가 이러한 3가지 원리를 모두 담고 있는 책으로 알려져 각광을 받고 있다.

길벗스쿨의 관계자는 특허 받은 한글 쓰기 프로그램인 ‘기적의 한글쓰기는 아이들이 한글을 획순에 맞춰 정확하고 바르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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