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박주영(알 샤밥)의 아시안컵 탈락은 ‘전술상의 이유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수는 세 자리였는데, 조영철(카타르SC)과 이근호(엘 자이시), 이정협(상주)이 포함됐다.
조영철과 이근호의 합류는 예상됐으나 박주영을 제친 이정협은 깜짝 발탁이었다. 박주영은 A매치 68경기를 뛰었으며 24골을 터뜨렸다. 반면, 이정협은 A매치 경험이 전혀 없다. 국가대표 발탁도 지난 15일부터 진행한 제주도 전지훈련이 처음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의 제외가 개인 판단은 아니라고 했다. 코칭스태프와 논의하면서 박주영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타킷맨인)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의 회복이 더뎌 소집이 어려웠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이야기했듯 공격 자원이 비슷한 성향(제로톱)이 많다. 때문에 (마지막 한 자리는)기존과 다른 유형(타깃맨)의 공격수를 찾았다. 이정협은 전형적인 타깃맨이다. K리그 클래식 경기 및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도 체크해, 박주영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큰 대회에 베테랑 공격수를 데려가지 않는다는 건 ‘도박일 수 있다. 그러나 뒤집어 박주영이 ‘실력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박주영은 최근 5경기 연속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데뷔 무대였던 알 힐랄전에서 골을 터뜨린 게 마지막이었다.
[rok1954@maekyung.com]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수는 세 자리였는데, 조영철(카타르SC)과 이근호(엘 자이시), 이정협(상주)이 포함됐다.
조영철과 이근호의 합류는 예상됐으나 박주영을 제친 이정협은 깜짝 발탁이었다. 박주영은 A매치 68경기를 뛰었으며 24골을 터뜨렸다. 반면, 이정협은 A매치 경험이 전혀 없다. 국가대표 발탁도 지난 15일부터 진행한 제주도 전지훈련이 처음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의 제외가 개인 판단은 아니라고 했다. 코칭스태프와 논의하면서 박주영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타킷맨인)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의 회복이 더뎌 소집이 어려웠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이야기했듯 공격 자원이 비슷한 성향(제로톱)이 많다. 때문에 (마지막 한 자리는)기존과 다른 유형(타깃맨)의 공격수를 찾았다. 이정협은 전형적인 타깃맨이다. K리그 클래식 경기 및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도 체크해, 박주영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큰 대회에 베테랑 공격수를 데려가지 않는다는 건 ‘도박일 수 있다. 그러나 뒤집어 박주영이 ‘실력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박주영은 최근 5경기 연속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데뷔 무대였던 알 힐랄전에서 골을 터뜨린 게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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