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본보기다.”
22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의 기사 타이틀 중 하나는 본보기가 된 오승환이었다.
한신은 21일 오사카 시내의 호텔에서 팬클럽 이벤트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우완투수 마쓰다 료마(20)가 오승환의 연투능력을 높이 사 본받고 싶다고 했다.
마쓰다는 젊은 투수로서 많은 경기를 던져야 한다. 50경기 등판을 목표로 한다”며 오승환과 같이 연투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국 시절부터 연투능력에 정평이 난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해인 올해에도 연투를 통해 일본을 평정했다.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특히 시즌 막판 5일 연속 등판은 물론,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 6경기에 모두 등판해 11경기 연속 투구를 이어가는 괴력을 펼쳤다.
마쓰다는 오승환의 투구에 대해 "2연투, 3연투를 하면 러닝의 양까지 조절하는 등 자신만의 루틴(일정한 조정 습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극찬했다.
마쓰다는 지난해 오른쪽 어깨에 이어 올해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6경기 등판에 그쳤다. 요미우리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그게 다였다. 오승환의 몸관리를 배워 1군 풀타임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마쓰다는 (오승환을)보면서 공부해 내 루틴을 만들겠다. 선배의 훈련을 보기 위해서라도 1군에 있어야 한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쓰다가 '오승환화'로 고비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수호신에 밀착 마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오승환은 한신 젊은 투수들의 리더로 떠올랐다. 가네다 카즈유키(24)와 이와모토 아키라(22)가 12월말부터 괌에서 있을 오승환의 자율훈련에 참가 신청을 내는 등 인기가 좋다. 이는 실력뿐만 아니라 오승환의 성품이 한신 투수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jcan1231@maekyung.com]
22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의 기사 타이틀 중 하나는 본보기가 된 오승환이었다.
한신은 21일 오사카 시내의 호텔에서 팬클럽 이벤트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우완투수 마쓰다 료마(20)가 오승환의 연투능력을 높이 사 본받고 싶다고 했다.
마쓰다는 젊은 투수로서 많은 경기를 던져야 한다. 50경기 등판을 목표로 한다”며 오승환과 같이 연투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국 시절부터 연투능력에 정평이 난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해인 올해에도 연투를 통해 일본을 평정했다.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특히 시즌 막판 5일 연속 등판은 물론,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 6경기에 모두 등판해 11경기 연속 투구를 이어가는 괴력을 펼쳤다.
마쓰다는 오승환의 투구에 대해 "2연투, 3연투를 하면 러닝의 양까지 조절하는 등 자신만의 루틴(일정한 조정 습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극찬했다.
마쓰다는 지난해 오른쪽 어깨에 이어 올해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6경기 등판에 그쳤다. 요미우리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그게 다였다. 오승환의 몸관리를 배워 1군 풀타임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마쓰다는 (오승환을)보면서 공부해 내 루틴을 만들겠다. 선배의 훈련을 보기 위해서라도 1군에 있어야 한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쓰다가 '오승환화'로 고비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수호신에 밀착 마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오승환은 한신 젊은 투수들의 리더로 떠올랐다. 가네다 카즈유키(24)와 이와모토 아키라(22)가 12월말부터 괌에서 있을 오승환의 자율훈련에 참가 신청을 내는 등 인기가 좋다. 이는 실력뿐만 아니라 오승환의 성품이 한신 투수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