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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법재판관, 유일하게 해산에 반대…야당 지명 받은 헌법재판관
입력 2014-12-19 16:34 
김이수 헌법재판관
김이수 헌법재판관, 유일하게 해산에 반대…야당 지명 받은 헌법재판관

김이수 헌법재판관 화제

김이수 헌법재판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헌법재판소가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가운데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 5명의 의원직 역시 박탈됐다.

이는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

박한철 헌재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진당 정당 해산심판 마지막 재판에 나와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고 주문을 낭독했다.

서기석, 안창호, 이진성, 이정미, 박한철, 김창종, 강일원, 조용호 헌법재판관은 인용 결정을, 김이수 헌법재판관이 기각을 했다.

유일하게 해산에 반대한 김 재판관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사법연수원장으로 지냈으며 야당의 지명을 받은 헌법재판관이다.

한편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모두 9명이며 재판관이 인용, 기각, 각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인용' 결정을 내리면 해산, '기각'은 위헌정당이 아니어서 통진당이 유지되며 '각하'는 소송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판단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김이수 헌법재판관, 김이수 헌법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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