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 기아차, 1조원 설비투자
입력 2007-05-20 22:17  | 수정 2007-05-21 10:46
현대 기아차가 올 2분기 이후 2009년까지 신차 개발과 공장 설비투자에 1조원 가까운 돈을 투자합니다.
기아차는 신차설비가 구축되는 2009년이후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현대 기아차는 최근 공시한 보고서를 통해 2009년까지 신차개발과 공장 설비분야에 9천692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까지 5천3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현대차는 우선 람다엔진 20만대 증설에 천765억원을 투자합니다.

대형세단 '에쿠스' 후속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드명 VI와 '투스카니' 관련 스포츠쿠페 BK개발을 위해 각각 420억원과 438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올해말 출시 예정인 럭셔리세단 제네시스, 코드명 BH 설비투자에도 336억원이 추가됩니다.


기아차는 2009년까지 4천327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최근 중국으로 기술유출 파동을 겪었던 중형 SUV인 코드명 HM의 설비투자를 위해 242억원이 투자됩니다.

준중형 승용차와 중대형 세단, 소형 SUV 개발에는 2009년까지 천738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소형 가솔린엔진 공장 신설을 위해 2008년까지 천120억원이 신규로 투자되고, 수동변속기공장 신설을 위해 448억원의 투자를 집행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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