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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과쪽지, 박창진 사무장 “쪽지를 보고 참담…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
입력 2014-12-19 05:01 
조현아 사과쪽지
조현아 사과쪽지, 박창진 사무장 쪽지를 보고 참담…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

조현아 사과쪽지 공개 ‘미안합니다 시크한 사과?

조현아 사과쪽지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7일 KBS와 인터뷰를 통해 확인서 과정이 참 저로 하여금 국토부를 불신하게 만들었다”며 조사 상대인 회사에게 확인서를 작성을 해서 가져 오라 얘기를 했고, 저는 회사 관계자들 앞에서 그걸 작성해야 하는데 과연 제 의지대로 작성할 수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담당 국토부 조사관에게 제가 확인서를 보낸 것처럼 재전송 하라고 해서 그 내용을 그대로 카피해서 전송한 바 있다”며 뉴욕 공항에 내린 후 작성한 최초 보고 이메일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저 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 있던 관계자들에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사무장은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올림이라고 적힌 조 전 부사장의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쪽지를 보고 더 참담했다. 솔직히 그래도 조금이라도 저는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또 저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저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조 전 부사장은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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