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 아이디어 대상에 `태백산맥 통일농업특구`

'2014년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태백산맥 통일농업특구 조성'과 '신도시 조성이후 신구 도시간 양극화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이 선정됐다.
18일 기획재정부는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한 2014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들 작품을 비롯한 20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주형환 기재부 1차관과 김준경 KDI 원장, 정영태 미래포럼 대표, 박재현 매일경제 상무가 시상자로 참석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책보고서 부문에서는 강원대 김재정, 조성훈 학생이 제출한 '태백산맥 통일농업특구 조성: 통일과 상생을 위한 농업협력'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북한의 저임금 노동력과 남한의 자본·기술을 결합해 북한에는 식량을 지원하고, 강원도 지역은 관광산업을 키우자는 제안이다.
고등학생 대상 논술부문에서는 '신도시 조성이후 신구 도시간 양극화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출품한 신성고등학교 이승엽 학생이 대상을 받게 됐다. 이 작품에는 신구 도시간 양극화의 심각성을 지표로 설명하고, 해결방안으로 전통 볼거리나 랜드마크를 만들자는 해결책이 담겨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정책보고서 32편, 논술 75편 등 모두 107편의 작품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