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이 함유된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클랜드대학 연구진은 700여 명의 실험 대상자들을 6개월 동안 추적한 결과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를 사용한 흡연자들의 7.3%가 담배를 끊었다.
니코틴 패치를 사용한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은 비율은 5.8%, 니코틴이 들어 있지 않은 전자담배를 사용한 흡연자들의 금연비율은 4.1%였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의학자료 데이터베이스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코크레인 라이브러리에 실렸다.
연구진은 또 담배를 끊지 않은 사람 중 니코틴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36%는 흡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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