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국 금리 인상 국내 증시 부담
입력 2007-05-19 23:07  | 수정 2007-05-20 09:59
조정 우려감 속에서도 국내 증시는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국내 증시는 중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어느정도 쉬어가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 증시 전망,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증시는 조정은 얕게 상승은 크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단기 상승 부담감과 함께 중국의 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쉬어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이번주는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정 부분 조정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가격 조정의 급한 흐름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금리 인상이 어느정도 부담이긴 하지만 큰 악재는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중국의 금리 인상이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미국과 유럽등 해외 증시의 강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큰 폭은 아니더라도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것 말고는 특별히 시장을 하락으로 이끌만한 악재는 없다. 상승폭은 둔화되겠지만 물가 안정과 세계 경제 지표들의 안정을 바탕으로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다."

추가 상승 가능성과 조정 가능성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건 역시 업종 선택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여전히 중국 관련 업종이 유망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세계 경제나 증시가 중국쪽에 의존하고 있고 최근에 많이 올랐던 조선과 기계도 중국 의존 업종이다. 단기간에 많이 올랐지만 이런 종목들의 양호한 조정 이후에 더욱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조선과 기계업종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미국 증시 상승, 풍부한 현금 흐름이라는 호재와 단기 상승 부담감, 금리 인상에 따른 중국 증시 움직임, 유가 상승이라는 악재가 이번주 우리 증시에 어떻게 작용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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