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대세 거역하는 정치 않겠다"
입력 2007-05-19 19:52  | 수정 2007-05-20 09:54
광주에서 하룻밤을 묵은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광주 무등산에 올라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의라고 강조하고 그 다음이 대세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속한 조직의 질서와 규칙이 있는 대세를 거역하는 정치를 하진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노 대통령은 광주 무등산 장불재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즉석 연설을 통해 대세를 거역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제가 속한 조직의 대세를 거역하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노 대통령은 지역주의로 돌아가는 통합은 적절치 않다고 얘기했지만,그 때문에 당이 분열되고 깨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의이며 그 다음이 대세와 전략인데 멀리봐야 대의와 대세가 보인다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멀리보면 대의가 이익이고 가까이 보면 이익이 이익이다. 정치란 찬성과 반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래도 한쪽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야당의 '잃어버린 10년' 이란 공격에 맞서 국민의 정부를 계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저는 국민의 정부를 계승한 대통령이다.
지난 10년동안 역사가 뒤돌아 가고 있습니까? (일동: 아니요)

이어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반대는 안하면서도 너무 흔들어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한나라당 후보가 참여정부 주요 정책 중에서 안하겠다고 부정할 정책이 몇개나 있을지 모르겠다. "

다른곳도 아닌 5.18의 상징 광주 무등산에서 대세를 따르겠다고 말한 노무현 대통령, 지역당은 반대하지만 지도부가 주도하는 질서있는 통합이라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또 강조한 것입니다.

mbn 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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