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성호, 사고당일 7~9시간 늦게 입항
입력 2007-05-19 17:42  | 수정 2007-05-19 17:42
골든로즈호와 충돌한 중국 컨테이너선 진성호가 예정보다 7시간에서 9시간 가량 늦게 다롄항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진성호는 매주 토요일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 다롄항에 입항해 화물을 싣고 당일 오후 다시 일본으로 떠나는 정기 컨테이너 선이며 비교적 운항시간이 정확한 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진성호는 사고당시 평소보다 7시간에서 9시간 정도 늦은 오후 2시 50분쯤 다롄항에 입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성호가 골든로즈호와 충돌 직후 바다에서 장시간 무슨 일을 했는지가 진성호의 구조조치 소홀과 늑장 신고 등 이번 사건에 관한 여러 의혹을 푸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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