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방훈련 추락사' 정비과실 집중 수사
입력 2007-05-19 16:37  | 수정 2007-05-19 16:37
서울 원묵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소방훈련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한 실황 조사서를 작성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운전했던 김모 소방장 등 소방서 관계자 3명과 정모 교감 등 교사 3명의 진술, 사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 목격담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상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와이어가 끊어진 원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규명하는 즉시 소방 관계자들을 재소환해 정비소홀 등 과실을 가릴 예정입니다.
한편 원묵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오늘 하루 휴교했지만 교사들은 전원 출근해 사망한 학부모 2명의 유족과 만나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사고수습과 학교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숙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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