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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닮은 음식 비유?…“연어 같아” 웃음 폭발
입력 2014-12-18 03:01 
허삼관 하지원
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닮은 음식 비유?…연어 같아” 웃음 폭발

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화제

허삼관 하지원에 대해 하정우가 닮은 음식을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겸 영화감독 하정우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하정우는 전작에서 함께 연기한 선배들이 전부였고, 이 분들과 함께 하면 감독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을까 싶었다. 모니터를 보고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각자가 소화하리라 믿었기에 부탁했다”며 이경영, 장광, 전혜진, 하지원, 정만식, 김성균 등을 한 작품에 모은 능력을 설명했다.

또한 하정우는 출연 배우들을 음식으로 비유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이경영 선생님은 갈비찜같다. 무엇인가 묵직하다. 장광 선생님은 전골류인 것 같다. 시간을 오래 두고 놔야 될 것 같다. 불낙전골이랄까. 전혜진 선생님은 일단 한국음식은 아니고 크림 파스타가 어울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성균은 반찬류인 것 같다. 감자조림이나 오이소박이 정도랄까. 만식이 형도 원재료 그대로 요리하는 것 같다. 야채류 같다. 단호박같은 느낌이다. 겉을 보면 속을 알 수 없지만 아주 달콤한 남자 같다. 하지원은 연어 같다”고 능청스러운 재치를 더했다.

연출과 연기를 맡은 하정우은 극에서 화려한 말빨, 밴댕이보다 좁은 속을 가진 허삼관 역을 맡았다.

‘허삼관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하지원 분)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휴먼드라마다. 오는 2015년 1월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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