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블레어, 세계은행 새총재 유력후보"
입력 2007-05-19 05:47  | 수정 2007-05-19 05:47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여자친구 특혜 시비로 세계은행 총재직 사임을 발표한 폴 울포위츠의 후임으로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하나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이자 세계은행 수석 부총재를 지낸 조 스티글리츠는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블레어가 확실히 신임 총재로 거론되는 인물들 가운데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데일리 메일은 또 한 소식통을 인용해 블레어 총리가 다음달 27일 총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지만 만약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자리를 맡게 되면 일찍 물러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내달 27일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국제적인 문제에 종사할 계획이
며, 만약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자리를 맡게 되면 블레어가 일찍 물러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데일리 메일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스티글리츠는 그러나 일각에서 세계은행은 개발 분야에 경험이 많고 수치가 밝
은 경제계 인사를 선호하고 있어 정치인 출신인 블레어가 낙점될 가능성은 적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럼에도 "블레어 총리가 여전히 유력하게 거론되는 사람들 중 한명"이라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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