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금리인상] 수출 둔화·환율 하락 압력
입력 2007-05-19 04:42  | 수정 2007-05-19 22:36
중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원화 절상 압력이 커지면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온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다소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가 중국의 금리 인상이라는 돌발 변수에 부딪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정책이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위안화 변동폭 확대로 인한 원화 절상 압력이 우리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안화 절상으로 국내 수입물가가 올라가면 전반적인 국내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환율도 다소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위안화 변동폭 확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이미 예견됐던 일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는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재경부는 국내 금융시장과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는 우리 경제나 세계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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