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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김태우,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 출연 확정
입력 2014-12-15 18:08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김상중과 김태우가 KBS1 새 대하드라마 ‘징비록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김상중은 류성룡으로 출연한다. 서애 류성룡은 ‘징비록의 저자이자 임진왜란 7년간 도체찰사와 영의정을 지내면서 실질적으로 전란을 지휘한 인물이었다. 김상중은 다수 작품을 통해 온화한 인상과 무게감 있는 음성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이번 작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는 후문이다.

김태우는 극중 선조로 출연한다. 선조는 조선의 14대 왕으로 조선 왕조 최초로 방계혈통으로 왕위에 올라 정통성에 대한 불안이 있었고, 개인적으론 명민하지만 책임지지 않는 우유부단함으로 임진왜란을 대비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 김태우는 영화 ‘관상 ‘해적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잡한 인물 표현이 탁월하여 선조의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출을 맡은 김상휘 PD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조선조 최대의 위기였던 임진왜란을 통해 유비무환의 중요성과 국난극복의 지혜를 얻고자 한다. 서애 류성룡의 혁신적인 개혁정책을 통해 오늘날 정치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진정한 리더쉽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편, ‘징비록은 2015년 2월14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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