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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사토미, 경기중 매너 논란…'대체 무슨 일?'
입력 2014-12-15 13:18 
송가연 사토미 / 사진=MK 스포츠


'송가연 사토미'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일본 격투선수 사토미 타카노에게 패배를 기록한 가운데, 그의 경기 매너가 네티즌의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14일 송가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과거 입국 당시 "한국의 아이돌에게 지지않겠다"며 승부에 대한 의지를 비쳤던 사토미 타카노는 초반부터 송가연을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특히 주짓수 우승자인 사토미 타카노는 그의 특기를 십분 활용하면서 송가연을 모서리로 몰았습니다.


다행히 송가연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를 진행하며 사토미 타카노의 안면을 가격하는 유효 펀치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테이크다운에서 백포지션을 빼앗긴 송가연은 사토미 타카노의 그라운드 기술 중 하나인 서비미션을 빠져나오지 못해 탭을 치고 패배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경기 직후 송가연의 스포츠 매너가 네티즌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사토미에게 패배한 송가연은 상대에게 축하의 제스쳐나 인사도 없이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송가연은 과거 '룸메이트'에 출연해 다나까 말투를 사용하며 자신을 격투기 선수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번 경기서 패배의 아픔보다 프로답지 않은 모습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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