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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연봉 6억원에 재계약…"자존심 세웠다"
입력 2014-12-14 13:35 
'김광현' 사진=MK스포츠


'김광현'

김광현(26)이 연봉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SK는 14일 김광현과 비(非)FA 역대 연봉 최고 인상금액인 3억3000만원이 오른 6억원에 SK와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알렸습니다.

SK는 김광현과 올해 연봉 2억7천만원에서 3억3천만원이 오른 6억원에 계약했다(인상률 122%). 이 금액은 SK 역대 투수 최고 연봉이기도 합니다.(종전 2008년 조웅천 3억원)

3억3천만원 연봉 인상은 FA를 제외한 선수들 가운데 역대 연봉 최고 인상금액으로 종전은 올해 LG 봉중근 선수가 기록한 3억원(1억5천만원→4억5천만원)이었습니다.

SK는 김광현 선수가 올 시즌 에이스로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으면서 2년 연속 두자릿 승수(13승)와 평균자책점 2위(3.42)를 기록한 공헌도를 고려했습니다.


또한 메이저리그 대신 SK를 선택, 구단이 갖는 내년도 기대치를 반영해 이와 같은 연봉을 책정했습니다.

김광현은 계약을 마치고 샌디에이고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되어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곧바로 SK 구단에서 진심어린 격려와 위로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내 자신도 보다 더 가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팬들한테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광현은 14일 오후 1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하1층 하모니볼룸홀에서 결혼식을 하고 미국으로 5박 7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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