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I, 명함 두께 AMOLED 개발
입력 2007-05-17 16:52  | 수정 2007-05-17 19:14
삼성SDI가 명함 두께의 초박형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삼성SDI가 개발한 AMOLED 패널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2.2인치로 두께가 명함 한 장 수준입니다.

인터뷰 : 유의진 / 삼성SDI AMOLED 사업팀장
-"기존 TFT-LCD는 1.27mm로 양산되는 제품이 가장 얇은 제품인데 저희가 이번에 개발한 것은 0.52mm 제품으로, 양산되는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의 초박형 제품입니다."

두께가 얇아짐에 따라 전력 소비율도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최대 명암비도 기존의 LCD 패널보다 뛰어난 10,000:1의 명암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응답속도가 빨라지고 휘도도 향상돼 전면과 측면 등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SDI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양산 준비가 완료됐다며, 올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패널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유의진 / 삼성SDI AMOLED 사업팀장
-"지금 당장 양산 베이스로 해서는 2.8인치 와이드 QVGA까지 생산이 가능하며, 다음 규격인 3인치, 4인치 와이드 기종을 내년초에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이번에 개발된 초박형 AMOLED 패널을 휴대폰과 MP3, PMP 제작 업체에 납품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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