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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공연태도 논란, 30분 지각에도 "물기 닦으라"
입력 2014-12-12 21:26 
산이 /사진=브랜뉴뮤직
산이 공연태도 논란, 30분 지각에도 "물기 닦으라"
'산이'

가수 산이가 공연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연장에서 있었던 연예인 비매너사건 알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밤 11시 30분부터 산이가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25분까지도 도착하지 않아 전화를 해보니 '20분 정도 늦는다'라고 대답했다"라며 "결국 30분 늦은 자정이 돼서야 도착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산이는 도착 이후에도 무대 위가 물 한 방울 없이 깨끗해야 된다며 시간을 끌어 결국 공연 예정 시간 50분 뒤인 12시 20분에 무대에 올랐다"라고 전했습니다.

산이/사진=산이SNS


이후 산이는 자신의 SNS에 '미안해요'라는 자필 글과 함께 "아울페스티벌. 추운데 많이 기다렸을 텐데, 저도 여러분처럼 너무 아쉬운 마음이에요. 다음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더욱 신경 쓸게요. 그래도 그 시간 정말 반갑고 즐거웠어요. 고맙고 미안해요. 친구들!"이라는 사과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한편 산이의 소속사 측은 12일 한 매체를 통해 "공연 이틀 전에 스케줄로 인해 12시까지 도착할 것 같다고 전달했으며 공연 당일 11시 50분에 도착했다"라고 지각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또한 무대 위에 물을 닦으라며 욕설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산이가 공연 중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무대 위 흥건한 비눗방울을 닦아달라고 정중히 부탁을 드렸을 뿐"이라며 "온라인 게시물에서 표현한 것처럼 과격한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신빙성 없는 비방글로 인해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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