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권 철마 달리자 '감격'
입력 2007-05-17 14:42  | 수정 2007-05-17 14:42
남북열차시험운행에 대해 정치권도 환영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북핵문제 우선 해결'과 '탑승자 선정 문제점'을 채찍질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남북열차시험운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북핵문제 해결이 먼저라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김형오 / 한나라당 원내대표
- "남북관계의 올바른 진전과 정상화를 위해서는 열차운행보다도 북핵문제 해결이 더 우선적이라는 점을 강조해둔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감격적이고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했습니다.

정세균 / 열린우리당 의장
- "한반도 평화번영의 미래를 안아 오늘 열차운행을 남북한 7천만 겨레와 함께 기뻐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

유종필 / 민주당 대변인
- "분단 이후 처음으로, 끊어진 민족의 혈맥이 다시 이어지는 역사적 순간이다."

하지만 환영 분위기 속에서도 탑승자 선정의 문제점은 여전히 비판의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대변인
- "이번에 코드탑승 운운하였는데 승객 선정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잣대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김한길 /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 "남북열차 탑승자 선정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속좁은 처사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오대영 / 기자
- "반세기 넘게 서있던 철마가 다시 달린 순간 만큼은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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