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매년 6월21일을 '세계 요가의 날'로 지정했다.
유엔 총회는 11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체 193개 회원국 가운데 175개국의 찬성으로 인도가 제안한 '세계 요가의 날 제정안'을 채택했다.
인도 ND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요가는 스트레스로 위험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평화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세계 요가의 날 제정이 유엔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요가는 단순한 운동이아니라 정신과 육체, 절제와 충족의 통합을 통해 자기 자신과 세계, 자연의 하나 됨을 깨닫게 해준다”며 북반구에서 낮이 가장 긴 6월21일(하지)을 세계 요가의 날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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