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장중 1610선 넘어
입력 2007-05-17 12:00  | 수정 2007-05-17 13:39
주가 상승세가 다시 이어지면서 장중 1610선을 넘어섰습니다.
해외 증시의 강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보도국>

1.증시가 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주식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2.남북 열차 운행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3.향후 증시 전망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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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가 강세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보인데다 일본과 중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610선 부근에서 움직이던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조금 더 키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시각현재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이틀째 팔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이틀째 사들이고 있습니다.


전기전자와 은행 등 일부 업종만 내릴뿐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증권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과 SK, LG필립스LCD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6% 정도 오르며 주도주로서 다시 힘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시장도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코스닥시장 역시 개인이 닷새 연속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8일째 외국인은 이틀째 내다팔고 있습니다.

2.남북 열차 운행이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화시켜준다는 점에서 증시에도 간접적으로는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증시전문가들은 오늘 주가 상승세가 해외증시의 강세 때문이지 남북열차 운행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말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늘도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란 설명입니다.

어쨌든 증시전체의 강세 흐름과 남북 열차 운행으로 남북 경협주나 대북 송전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조정이 올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지속되자 증시전문가들도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시장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미국이나 중국증시가 어떤 흐름을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지적입니다.

따라서 현재 미국과 중국 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잇는 만큼 우리증시도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세가 꺾이는 흐름이 나오기 전에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가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정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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