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추가 발견, 수사본부 "유력 용의자 검거해 압송 중"

팔달산 추가 발견, 수사본부 "유력 용의자 검거해 압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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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시신 수사 본부가 유력 용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팔달산 토막시신을 수사 하고 있는 수사본부는 11일 "유력 용의자를 검거해 압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 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변에서 토막시신의 일부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사이 작은 나무들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비닐봉지는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비닐봉지 2개 안에는 뼈 없이 적은 양의 살점만 들어 있었으며, 나머지 봉지 2개 안에도 살점만 들었는지 아니면 뼈를 포함한 토막 시신이 들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 1.2㎞정도인 가까운 곳입니다.

또 인체가 든 비닐봉지도 같은 재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앞서 발견된 것과 같은 검은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며 "사람의 혈액이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수거된 비닐봉지를 국과수로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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