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권, 철도 연결 환영
입력 2007-05-17 10:12  | 수정 2007-05-17 11:23
정치권의 관심도 남북 철도 시험운행에 쏠려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북핵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 열린우리당은 남북한 7천만 겨레와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질문 1)
한나라당은 환영하면서도 아쉬움도 함께 지적했죠?

답)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6년만의 열차 왕래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열차 운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북핵 폐기를 위한 본질적인 노력을 뒤로 하고 이벤트성 행사에 치중해서는 북핵 고착화 우려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열차 운행과 같은 남북 관계의 진전이 중요하지만, 북핵 해결이 더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2)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뜨거운 환영 분위기죠?

답)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몇시간 뒤면 남북의 혈맥이 이어진다며, 반세기만에 철마가 다시 달리는 꿈이 실현된다며 반겼습니다.


오늘은 문산에서 개성까지만 이어지지만, 머지 않아 대륙을 횡단해 세계로 웅비하는 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남북 통일을 기하는 철로가 뻥 뚫린 것을 계기로, 범여권의 대통합 작업도 내일 5.18을 계기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세균 의장은 최근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비공개로 만났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픈프라이머리 참여 요청은 없었고, 대신 대통합의 비전과 노력을 얘기하며 서로의 신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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