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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올해의 인물, 에볼라 전사들이 1위 등극…“전 세계의 에볼라 방어 시간 벌었다”
입력 2014-12-11 11:30 
타임 올해의 인물
타임 올해의 인물, 에볼라 전사들이 1위 등극

타임 올해의 인물은 누구?

타임 올해의 인물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이 선정됐다.

낸시 깁스 타임 편집장은 수십 년 동안 아프리카 시골 마을의 미신과도 같았던 에볼라가 올해는 전 세계의 전염병으로 변했다. 이에 맞서서 싸운 사람들 덕분에 나머지 전 세계인들이 편하게 밤잠을 청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지칠 줄 모르는 용기와 자비로 인해 전 세계는 에볼라를 방어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이러한 위험을 무릅쓴 지속적인 희생을 통해 생명을 구하려는 에볼라 전사들을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타임의 올해의 인물은 1년 동안 선악 구별 없이 세계의 뉴스와 문화를 지배한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에게 돌아간다. 지난해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의 인물 2위에 퍼거슨 시위자들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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